23. 팔자를 벗어나려면
사람은 처음 만나면 고향이 어디냐고 먼저 물어봅니다. 만약 같은 고향이면 친밀감을 갖고 접근하지요. 물론 대화 거리를 만들기 위해 고향이나 성씨를 물어보기도 합니다. 사람들은 어느 지역에 산다는 집단적 심리와 영적인 상태가 고정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성씨를 물어보는 것도 조상으로부터 내려오는 집단 심리 작용에서 물어보는 것이지요.
이런 것을 볼 때 사람은 혼자서 자기 인생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나와 같이 산 모든 사람들과 같이 내 인생을 살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팔자요 운명이라고 합니다. 사람은 내가 지금까지 살아온 모든 사람들과 같이 내 인생이 결정되기 때문에 내가 혼자서 아무리 방방 뛰면서 애써도 함정에서 나올 수 없습니다
즉 집단 심리(소속감)를 벗어날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대개 집단 자살 할 당시 어느 정도는 죽는 줄은 알고 있으나 그 집단적인 소속감 때문에 이탈하지 못하고 무섭고두려움이 어느정도 없어지면서 순식간에 생명을 잃어버리는 것입니다. 그래서 혼자 자살하는 것보다는 집단 자살은 무서운 공포의식이 덜 할 겁니다. 이것 역시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마귀들의 기만전술에 넘어간 죄악의 형벌입니다.
미국으로 이민 와서 몇 년을 살다가 한국사람 꼴 보기 싫다고 상종치도 않는 사람들이 본토보다 제주도만한 작은 오아후 섬(하와이) 안에 많이 있는 것을 2년 살다보니 알 수가 있었습니다. 사실 그럴만할 이유가 있습니다만 지면 관계상 생략하겠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미국 사람이 되는 것도 아니고, 또 미국 사람들과 어울리지도 못하는 것이지요. 왜냐하면 한국 사람은 한민족이란 혈통과 풍습으로 내려오는 집단 심리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절대로 벗어날 수가 없고 또 개인적인 노력 가지고는 절대로 팔자를 고칠 수가 없고 운명을 벗어 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런 운명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 바로 하늘에서 선물로 내려오는 믿음입니다. 믿음은 참 위대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믿으면 개인적으로 주님과 내가 생명관계를 유지하므로 하늘과 땅이 연결되는 교회라는 집단 심리가 형성되어지는 것이지요.
교회 생활은 혼자 할 수가 없습니다. 교회는 이 세상 안의 어떤 집단 심리보다도 어떤 사람들의 모임보다도 가장 풍성하고 가장 위대한 공동체입니다. 그래서 교회 구조 안에 깊이 들어오면 들어올수록 문제가 사라지고 기적이 일어나면서 바뀌지 않는다는 기구한 운명과 팔자가 뒤집어지고 바뀌면서 하늘 문이 열리고 마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귀한 교회들이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의 구실을 못하고 있음을 이상히 여길 필요가 없지요. 왜냐하면 사람도 늙으면 주름살이 생기고 늙은 냄새가 나는 것과 같이 세상도 늙었으므로 말세를, 즉 심판을 향해 전 속력으로 질주해 가는 이때에 교회의 타락상을 이상히 여길 필요가 없는 자연적인 현상일 겁니다.
그러나 끝까지 견디는 참된 교회가 구석구석에 존재하고 있기에 하나님께서 그들을 마다 아니하시고 예수를 통하여 상대해 주시는 우리들에게는 절대로 점괘가 나오지 않는 이유가 있는데 그게 바로 점 귀신들은 팔자를 가지고 점을 쳐야 되는데 여덜팔자가 아닌 인생의 팔자가 뒤집어졌기 때문에 점괘가 나올 리가 없는 것이지요.
이 글을 읽고 계신 성도님들 의심스러우면 점쟁이(점귀신)한테 한번 가서 점괘 한번 해보시면 당장 알 수가 있습니다. 오래전 집사 때 미아리에 볼일을 보고 내려오던 중 문득 확인해 보려는 생각에 점쟁이 앞에 앉았는데 얼굴이 빨개지면서 고개를 숙이더니 누굴 놀리는거요, 하면서 말을 하기에 웃으면서 얼른 나왔지요. 한번 시험삼아 해보시기 바라면서 말을 계속하겠습니다. 사실모든 것들은 집단 심리로 되어 있습니다.
태어나서 어떤 누구도 혼자 집단 심리를 벗어난 사람은 없습니다. 내 가정 내 사업을 내가 노력해서 잘 꾸려 나간다고 생각하지만 근본적으로 영적인 환경을 바꾸어 집단 심리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언젠가는 다 놓고 손을 탁탁 털고 한숨 크게 내쉬면서 힘들여서 왔던 길 도로 갔다 와야만 합니다. 이것을 십년공부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이라고도 하며 도로 왔다고 해서 도로아미타불 이라고도 한답니다.
우리들은 조상으로부터 물려 받은 유전 인자 속에는 암 당뇨 중풍 마약 강도 도박 정신질환 재주 명석한 두뇌 모험심 정의감 정직성 용감성 등등 각종 성격과 소질들이 유전인자 속을 따라 내려오는 것을 그대로 당하면서 운명과 팔자소관으로 돌리는 것입니다.
이런 것 가지고는 인생을 행복스럽게 살 수 없기에 운명과 팔자를 바꿀 수 있는 예수님의 유전인자를 먹고 마시는 장소를 주님의 몸 된 교회로 선정해 주셨음을 믿으시고 교회를 내 몸에 보약 먹이듯 보양하십시오. 반드시 못된 팔자가 뒤집어져서 노년을 괜찮게 보내다가 천국으로 갈 것입니다. 이거 한번 믿어보시라고 올렸습니다.
자기 몸을 양육하고 보호하기를 그리스도께서 교회를 보양함과 같이 하라 우리는 주님의 몸에 지체임이니라.(엡5:29).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내 안에 거하고 나도 그 안에 거하나니 살아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인하여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인하여 살리라.(요한복음6:53-57).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마 16:18-19).
김영빈 지음 "한번 해병은 천국까지 해병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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