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 (신앙 컬럼 제2부 )
김 영빈 지음
26. 성전이 아닌 예배당으로....
결론부터 글을 쓰자면,
오늘날 예배당을 성전이라고 부르는데, 성전이 아니고 예배당입니다.
사실인 즉 교회(敎會)보다는 예배당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성경적입니다.
어떤 목사는 우리 성전에서 예배 먼저 보고 식사 합시다. 라는 말들을 하는데 전에 동네 굿 보러가던 관념에서 나온 무식이 충만한 말 일겁니다, 그러나 성경 말씀을 비추어볼 때 예배당에서 먼저 예배드리고 식사합시다. 로 말하는 것이 더 성경적이라 생각이 되는 군요.
예수께서 가라사대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 내가 사흘 동안에 지으리라 ! 유대인들이 가로되 이 성전은 46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어떻게 삼일 만에 일으키겠느뇨 하더라. 그러나 예수께서 성전 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니라. 부활하신 후에야 비로소 제자들이 이 말씀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님이 하신 말씀을 믿더라.(요2:19-22).
죄악 세상 이김으로 거룩한 길 가는 나의 마음 성전 삼고 주께서 계시네.(찬송가 200장).
성전은 비싼 이태리 대리석이나 벽돌로 웅장하게 지은 뽀죽당이 아니고 주님을 진실하게 모신 성도님들의 마음이 바로 성전임을 천명하는 바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죽으신 후 부활하셔서 성도님들의 마음을 성전 삼아 계시므로 그때로부터 건물로 된 성전 시대의 막은 내리고 믿는 성도들 속에 전을 삼고 계시면서 진실히 믿는 두세 사람이 모인 곳에 함께 하시는 교회시대의 막이 올라간 것입니다.
두 세 사람이 모인 곳에는 나도 그들 중에 있느니라.(마18:20).
웅장하게 지은 성전 안에만 하나님이 계신 줄 알고 교인들이 살기 힘든 가운데 어렵게 바친 헌금을 가지고 멀쩡한 건물을 부수고 세우고 하는 짓들은 교회 안에 목사 장로들의 자기 과시요, 혼적인 자아의식의 발로라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한국에 전광훈 목사님은 교회 건물보다 가난하고 병든 자들을 구제한다는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마치 예수님께서 주변에 가난한 자를 구제하고, 병든 자들을 고쳐주고, 문제 있는 자들을 압박에서 벗어나게 해주시면서 돈 주머니 차고 다니지 말라고 하신 말씀이 마음에 와 닿습니다. 고국 방문길이 열리면 한번 꼭 만나보고 싶은 분이군요.
교회란 건물에 돈을 투자하는 것 보다 사람에게 돈을 투자하라는 것이지요.
병든 자를 고치며 죽은 자를 살리며 문둥이를 깨끗하게 하며 귀신을 쫓아내되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주어라, 너희 전대에 금이나 은이나 동이나 가지지 말고 전도 여행을 위하여 돈주머니나 두벌 옷이나 신이나 지팡이를 가지지 말라 이는 일꾼이 저 먹을 것 받는 것이 마땅하니라.(마10:8-10).
예수님도 당시에 많은 기적을 행하셨으므로 예배당 크게 짓고 옆에다가 겟세마네 기도원 같은 것 하나 차리셨으면, 매일 매일 봉투는 그냥 들어올 것이며 좋은 집에다가 좋은 말에다가 멋진 달구지 타고 다니시면서 신나는 세월 보내셨을 것입니다. 그러나 유혹이 있을 때 마다 한적한 산으로 피하셔서 기도하셨다는 사실을 깨달아야 합니다.
처음에는 기생 목회하다가 교인이 좀 많아지면 마담 목회로 승진되고 숫자가 아주 많아지면 대형 왕국목회를 하면서 자기 가족이나 친족들에게 교회 안에 사업주고 돈 벌어서 최고급 승용차에 별장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신문사에 돈 질러주고 칼럼이나 쓰고 명함에는 Phd, 가짜 박사 호칭 몇 개 붙혀서 불의 사자로 불리는 유명하고 거룩하고 신령한 목사인지 아니면 3G ( 돈,여자,명예 ) 먹는 먹사인지 이런 자들이 많이 있는 줄 압니다.
출애굽기 25장-26장 보면,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성막(Tabernacle) 을 지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크기는 길이 45미터, 넓이 22.5미터밖에 안됩니다. 천지와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께서 임재 하셨다는 곳이 작은 예배당 크기만 합니다.
필라델피아와 Harrisburg 중간 지역에 Lancaster 란 작은 옛날 도시가 있습니다. 서부 오레곤 포틀랜드에서 생명샘 교회를 11년간 목회하다가 크린턴 과 부시 미국의 두 대통령상까지 받으면서 공부 잘하는 외동 딸 한나 의 장래를 위하여 교육 수준이 높은 동부 당시 미국 5위권에 있는 뉴욕 얼바니 니스카유나 고등학교 2학년으로 전학하기 위하여 그곳으로 목양 지를 옮길 때 3,500 마일 (5,600km)을 8일 만에 14개 주를 지나 대륙횡단을 하면서 잠깐 들려봤습니다.
성경 그대로 성막을 만들어서 관광객들을 유치하는 곳입니다. 성막 크기가 여러분들이 살고 계신 작은 집 정도의 크기로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이방 신전들은 굉장히 크고 웅장한 유적들을 보고 알 수가 있었지요.
이곳 뉴욕의 수도 얼바니에도 지금으로부터 1세기 - 2세기 전에 말 잘하고 인기 있는 배우 같은 목사가 인기 목회를 하면서 많은 교인들로부터 헌금을 받아 지은 건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인기 좋았던 목사도 가셨고 교인들도 갔기에 대를 이어 받을 배우 같은 목사가 없어서 텅텅 비어 있고 당시 교인들중에 노인들이 된 후손들이 건물을 유지하기 위하여 칸칸이 막고 세를 받아 연명해 나가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어떤 건물은 박물관으로, 또 어떤 건물은 관광객으로 하여금 구경할 수 있는 것을 볼 때, 오늘날 한국의 대형 교회가 바로 큰 소라가 껍데기로 골동품 남기듯 이런 것들의 실상이 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할 뿐입니다.
세상의 어떤 사업도 체인도 반드시 시간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문을 닫을 수밖에 없습니다. 경제학자들의 말에 의하면 중소기업으로부터 거리의 포장마차까지 대부분 12년 반 정도, 대형 기업은 30년에서 60-70년을 넘기지 못하고 손을 탁탁 턴다고 합니다.
그러나 주님의 몸 된 교회는 2,000년 동안 망한 교회는 없다시피 합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주인이시며 특히 작은 교회일수록 주님께서 더욱 귀하게 여기시고 있다는 사실을 굳세게 믿으시고 힘내시기 바랍니다.
이뿐 아니라 몸이 더 약하게 보이는 지체가 도리어 요긴하고 우리가 덜 귀히 여기는 그것들을 더욱 귀한 것으로 입혀주며….(고전12:22-24).
세상나라들은 멸망 받으나 예수교회 영영 왕성하리라.(찬송가 389장)
십자가의 도가(낮아짐) 멸망 받는 자들에게는 미련한 짓이요 구원 얻은 우리에게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전1:18)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 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어 종의(낮아지심) 형체를 가져 사람들과 같이 되었고, (빌2:5-8).
낮은 곳이란, 이웃을 섬기는 데서부터 시작된다고 봅니다. 주님도 섬기러 왔다고 하셨으므로 이것이 주님의 몸 된 교회의 사명입니다. 그러므로 집어넣었던 힘 빼버리고 각자가 섬길 자를 찾아야 합니다.
자기가 자기 몸을 들을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몸은 들어줄 수 있는 것과 같이 구원은 자기 혼자서 못 이루고 이웃을 사랑(섬김)함으로 구원을 이루어 나가는 것입니다.
나는 주님을 영접하기 전에는 세상 적으로 멋있고 스릴있고 힘들고 어려운 것들을 많이 체험한 사람입니다. 제3회 전국신인 알파인 스키대회 금메달(74년), SCUBA Diving, 짬프마스타 46기, 공중낙하 공인기록 108회, 수상스키, 산악오토바이,(daum.블로그/ oldbenhur 로 들어가시면 볼 수 있음) 특히 물에 자신이 있는 Navy Seal /UDT(18기/72년) 출신이기에 물에 빠진 사람들을 3 명 구해 준 일이 있었습니다.
허우적거리는 사람을 들어가 구출하려다가 그 손에 내가 잡히면 절대로 놓지 않고 같이 빠져죽습니다. 물론 주먹으로 KO시키면 되겠지요, 그러나 상대방을 KO 못시킬 때는 붙잡힌 그대로 같이 가야만 합니다.
살려달라고 고함치는 것을 보고 안타깝지만 그냥 주위를 맴돌면서 지켜보다가 힘이 다 빠져 움직이지 못하고 물밑으로 가라앉을 때 즉시 끌어내어 먼저 항문을 보고 열려있지 않고 닫혀 있을 때 인공호흡 시키면 99%가 살아납니다. 열려있으면.....
이와 같이 하나님도 목에 힘주면서 자기 좋은 대로 신앙생활 하는 신자들에게 잡히면 위험하신 줄 아시고 멀리 피하고 계셨다가, 나중에 다 망하고 깨지고 병들어서 천부여 의지할 곳 없어서 손들고 왔나이다. 라고 진심으로 고백할 때 건져내어 살려주십니다. 완전히 죽어진 다음에 살려 줘야지 헛소리 안하고 잘 믿지, 힘주면서 방방 뛰는데 살려 주면 자기 노력으로 살아났다고 눈을 부릅뜨고 헛소리 합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죽은 나사로 집에 즉시 가시지 않으시고 이틀 더 있다가 완전히 썩어 냄새가 날 때 까지 기다리신 것이지요.
아집과 고집으로 교회 안에서 자기 뜻대로 믿음 생활 하면서 말씀관계로 맺어준 담임목사를 업신여기면서 신앙생활 하는 혼적인 신자들에게 성경은 경고합니다.
내가 알거니와 너는 완악하며 네 목의 힘줄은 무쇠요 네 이마는 놋이라.(사48:4).
육체를 따라 더러운 정욕 가운데서 행하며 주관하는 이를 멸시하는 자들에게 특별히 형벌하실 줄을 아시느니라. 이들은 담대하고 고집이 세며 떨지 않고 영광 있는 자를 훼방하느니라. (벧후2:10).
UDT (18기/72년) 훈련 중 주문진 앞바다에서 양양군 현북면 기사문리(38선) 까지 4마일(7.6Km- 표류포함8.2Km) 장거리 수영을 148명 출발 2시간48분만에 2위로 기사문리 해군 제25전진기지 방파제를 잡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오직 한 가지 비결은 힘을 빼야만 파도 위에 몸을 맡길 수가 있었던 것이지요.
기술은 다 비슷비슷 합니다. 힘을 빼느냐, 주느냐에 달려 있음을 알면서도 인생 삶에서는 더 힘을 주고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혼 좀 난 다음 매일 받는 괴로움을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며 하루하루 나에게 힘주었던 것들을 빼면서 살아가고 있는 중입니다.
네가 이제 너희를 위하여 받는 괴로움을 기뻐하고 그리스도의 남은 고난을 그의 몸 교회를 위하여 내 육체에 채우노라.(골1:24).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천국) 자기를 부인(힘 빼고) 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고난) 나를 바짝 좇을 것이니라.(마16:25 )
내가 내 몸을 쳐 복종하게 함은 내가 남에게 전파한 후에 자기가 도리어 버림이 될까 두려워함이로다.(고전9:27).
( 목사뿐만 아니라 가르치는 모두에게 경고하시는 말씀입니다. )
끝으로,
뉴욕의 수도 알바니, 니스카유나 고등학교 2학년으로 편입된 외동 딸 한나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만 더 하겠습니다.
입학시켜놓고 미국교회를 얻어 개척교회를 시작하면서 열심히 새벽기도를 하였지요, 어느 날 한나가 아빠 공부 수준을 따라 갈수가 없어 나의 실력은 중 3 정도이기에 따라가기가 힘들으니 다시 오레곤으로 가자는 것입니다. 이것이 미국 서부와 동북부에 교육수준의 차이입니다.
되돌아 갈 수도 없고 할 수 없어서 하나님께 기도하는 수밖에 없어 폭설이 나려도 차에다 삽을 싣고 열심히 기도하였지요. 20개월 후 기도의 응답이 졸업식 날 24개의 상중에 8개를 받는 날에 눈물을 흘렸답니다. 그리고 하버드 대학 교수가 나를 만나자고해서 만났는데 한나를 장학생으로 받아드리겠다는 기쁜 소식인데, 보스톤에 위치한 하버드와 집과의 거리는 약 280키로, 기숙사를 이용하여야 하는데 1년에 $ 12,000 불이 없어서 고개를 저으니 교수가 나의 손을 꼭 잡고는 안타까운 표정을 보이더군요.
할수없이 한국에 잘아는 해병대 동지에게 $ 10.000만 빌려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아무소식이 없어 안타까운 마음을 달래며 하버드대학을 포기하였지요.
이 소식을 알게된 담임선생이 니스카유나 집에서 20분 정도의 위치한 260년이나 된 RPI<공과대학>Rensselaer Polytechnic Institut 에 연결시켜 장학생으로 입학 하였습니다.
1학년 1,600 명 중에 장학생과 학생회장으로, 2학년 장학생과 학생회장, 3학년 장학생과 학생회장, 4학년 장학생과 학생회장으로 4년 연임한 기록이 학교 창설이례 없었다면서 여자 교장 선생님이 나에게 직접 말해주더군요. 졸업 할 때 미국안에 대형기업 5군대에서 오라고 초청을 받었으나, 한나는 NASA 로 입사하여 지금은 7,000 여명 직원들 월급 주는 책임을 맡아보고 남편(kobie boykins)은 32년간 화성탐사선 메니져로 함께 일하면서 두아들을 낳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의미는 딸 자랑이 아니라 기도의 위력을 말씀드리고 싶고, 새벽기도를 들어주신 하나님께 감사 보고 드리는 것입니다.
새벽에 예수님이 한적한 곳으로 가사 기도하시더라.(막1:35).
새벽에 하나님이 도우시리로다.(시46:5).
내가 새벽을 깨우리로다.(시57:8).
youtube.com/kobie boykins 에 들어가면 50여개의 동영상이 나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_7QkQCHezc&feature=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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