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적 좋은글과 노래 ! 병들고늙은 부모가 귀찮아 요양원에 보낸 부모의 슬픈 얼굴을자세히 보는자식이 과연 몇 명이나될까요. 늙은 Benhur 2023. 7. 17. 15:17 병들고늙은 부모가 귀찮아요양 시설에 보내며부모님의 슬픈 얼굴을자세히 보는자식이 과연 몇 명이나될까요.똑바로 똑바로쳐다보지도 않는자식들 면전에서애써 슬픔을보이지 않으려고굳은 얼굴에 미소 지으며내 걱정하지 말고잘 살라는 부모님의한 마디가자식들 가슴에전해 졌을까요.스코틀랜드의어느 작은 노인 요양시설에서할머니 한분이 생을마감했습니다.요양 보호사들이할머니의 유품을정리하다가 시(詩)한편을 발견했습니다.시(詩)의 내용에감동받은요양 보호사들은복사하여 돌려보았고그중 한 사람이북 아일랜드 정신건강 학회 뉴스지의크리스마스 지에실리게 했습니다.곧바로동영상으로 편집되었고인터넷을 타고순식간에 전 세계로퍼져 나갔습니다.1내용.~~~요양 보호사님들무엇을보시나요.?댁들은 나를보면서 무슨 생각을하시나요?현명하지도 않고변덕스러운 성질에초점 없는 눈을 가진투정이나 부리는 쓸모없는늙은 노인으로만보았나요.음식을 먹을 때흘리고대답을빨리빨리 못한다고큰소리로 나무랄 때나는 당신들이조금만 더 노력해줄 것을바랬습니다.2당신들이주먹질을 할 때는맞으면서잘 움직이지 않는팔로 헛손질이라도하고 싶었다오.댁들이 해야 할일들이 무엇인가도이해하지 못하고걸핏하면 양말이나신발 한 짝을 잃어버리는노인네로 밖에는안 보였나요?저항하든 안 하든목욕시킬 때는설거지 통에 그릇만도못한 취급에눈물도 쏟았지만흐르는 물에희석되어 당신들은보지 못했지요.3음식을 먹여주는댁들의 눈에는 가축보다못한 노인으로비추어졌던가요?댁들은저가 그렇게 밖에는안 보이나요.?제 팔에 든수많은 멍 자국들이그냥 망가진도라지 꽃으로보이던가요.?제발 나를그런 식으로 보아주지말아주세요.온몸에 멍이 들어도아픔을 삭여야만 했던내가 누구인지지금부터말하겠습니다.4내가열 살 어린아이였을 때사랑하는 아버지도어머니도 있었고형제자매들도있었답니다.열여섯 살이 되었을 때는발에 날개를 달고사랑하는 사람을 찾아다녔답니다.스무 살 때는평생을 사랑하고 살아갈반려자를 만났고스물다섯 살에는행복한 가정에필요한 눈에 넣어도아프지 않을귀여운 자녀들이태어났어요.5서른 살이 됐을 때는자녀들이 쑥쑥 성장했고마흔 살이 됐을 때는아이들이 급속도로성장해서 곁을 떠났지만내 곁에는 믿음직한남편이 있어 외롭지않았어요.오십이 되었을 때는자식들이 직업을 갖고돈을 벌며 손주를안겨 주었을 때는비로소 인생의 참맛을느끼는 자신을 알기도했답니다.마침내 어두운 날이찾아와 옆에 있던 이 가하늘나라에 가면서나는 두려운 나머지 몸이 오싹해졌답니다.6자식들은모두 저들의 자식을키우는 모습을 보고나의 지난날을떠 올리기도 했답니다.나는 이제볼품없이 늙어바보처럼 보이게 만드는것들을 보면서세월은 참으로잔인하다는 생각도해 본답니다.몸은 망가지고우아함과 활기는떠나버렸고한때는마음 있던 것들이지금은 무딘 돌이되었답니다.시체와도 같은이 늙은이 속에는아직도 어린이 같은마음은 살아있어가끔씩 다 망가진이 가슴이 부풀어오를 때가 있다오.7지금이라도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젊은 시절처럼사랑도 해보고싶다는 꿈도 꾸어본답니다.너무 짧고빨리 지나간 날들을생각하면서영원한 것은 없다는엄연한 현실을 받아들이기로 했답니다.요양 보호사님들부디 투정이나 부리는늙은이로 보지 말고좀 더 자세히 나를봐주세요.당신의 부모님은아니나 부모님 일수도있답니다.8그냥 가축에게모이 주듯 하지마세요.나는 그냥 먹고싶답니다.몸에 멍들게하지 말아 주세요.~가슴에 멍을 안고떠나게 하지 말아주세요.사는 동안나의 간절한 소망입니다...